
이 글은 라인 어레이의 작동 원리부터 J·나선형(Progressive) 구성, 고주파 도파관, 간격·높이·곡률이 만드는 지향성, 그리고 리깅의 12가지 핵심을 정리합니다. 실제 현장에서 통하는 각도 설계, 전이거리 이해, 사이드로브 억제, 서브 어레이 운용 팁까지 담았어요. 한 편으로 라인 어레이의 물리와 실무가 동시에 잡힙니다. 지금 바로 체크하세요.
라인 어레이 완벽 가이드: 원리·설계·리깅 12가지 핵심
“모든 관객이 같은 품질로 듣게 하라.” 라인 어레이의 존재 이유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. 점음원이 못 하는 걸 선형 소스가 해냅니다. 하지만 원리는 단순해도 구현은 섬세합니다. 이 글은 물리+실무 두 축으로 끝까지 안내합니다.
1) 왜 라인 어레이인가: 점음원 vs. 선음원
점음원은 거리가 두 배면 −6 dB로 줄어드는 구면파를 냅니다. 반면, 충분히 긴 선음원은 가까운 구간에서 −3 dB/배로 에너지 감소가 더 완만하죠. 이 차이가 앞줄·뒷줄 레벨 격차를 줄이는 핵심입니다.
다만 현실의 어레이는 유한 길이이므로, 주파수·거리·곡률에 따라 −3 dB 구간이 끝나는 전이거리가 있습니다. 이 지점 이후로는 −6 dB 거동으로 수렴합니다.
핵심 포인트: **길이(H)**와 주파수가 전이거리와 지향성을 결정한다.
“긴 어레이는 더 낮은 주파수까지 패턴을 제어한다. 짧으면 저역에서 사실상 전방향이 된다.”
2) 지향성을 만드는 세 가지 변수: 간격(B)·높이(H)·곡률
2-1. 간격(B): 로빙을 부르는 최대의 적
소자 간격이 λ/2 이상이면 고역에서 로빙과 사이드로브가 급증합니다. HF 결합을 유지하려면 슬롯/렌즈/도파관으로 실효 간격을 줄여야 합니다. 최신 HF 웨이브가이드는 이걸 위해 존재합니다.
2-2. 높이(H): 저역 제어의 지휘자
어레이가 길수록 더 낮은 주파수까지 빔폭을 좁힙니다. 관객석 앞·뒤 레벨 균일도 역시 높이가 결정합니다. “저천장=짧은 H” 공간은 과감히 포인트 소스나 분산 스피커가 나을 때도 있습니다.
2-3. 곡률: J와 Progressive의 이유
직선 배열은 고역에서 지나치게 좁아집니다. J-어레이는 상부 직선(롱스로우)+하부 곡선(근거리 필)을 결합하고, **나선형(Progressive)**은 곡률을 연속적으로 변화시켜 주파수 전역 거의 일정한 빔을 노립니다.

3) 구성별 전략: 직선·아크·J·나선형
직선(Flat)
- 장점: 단순, 최대 롱스로우
- 단점: 고역 빔 과협, 전면 핫스팟/후면 콜드스팟
아크(Arc)
- 장점: 포함각에 수렴하는 넓은 빔, 전이 부드러움
- 단점: 순수 롱스로우는 약해질 수 있음
J-어레이
- 장점: 비대칭 커버리지(윗줄 원거리, 아랫줄 근거리)
- 팁: 상·하부 출력/앰프 게인 셰이딩으로 밸런스 개선
나선형(Progressive/SPIRAL)
- 장점: 주파수 변화에도 일정한 지향성, 부드러운 전이
- 팁: 박스 간 각도 증가치를 *상부 1–2° → 하부 6–10°*처럼 점진화
💡 인용구 박스: “곡률은 단순한 미학이 아니라, 관객의 거리 분포를 광학처럼 보정하는 음향 렌즈다.”
설계 시 HF 웨이브가이드의 수직 커버 합이 전체 목표 수직 각과 정합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

4) 고주파는 다르게 다룬다: 웨이브가이드·혼·렌즈
여러 드라이버를 “그냥 세우는 것”만으로는 HF에서 라인 소스가 되기 어렵습니다. 이유는 파장이 너무 짧아 간격 조건(B<λ/2)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등장한 것이 도파관/혼/어쿠스틱 렌즈입니다.
- 도파관(혼): HF를 좁은 수직·넓은 수평으로 방사
- 어쿠스틱 렌즈/슬롯: 경로 길이 차/공극을 통해 위상을 펴서 의사 연속선 형성
- Product Theorem 관점: 어레이 지향성 × 소자 지향성 = 최종 빔품질
핵심 포인트: HF는 “결합(간격)” + “소자 자체의 지향” 두 바퀴로 굴러간다.

5) 실전 설계·리깅: 현장에서 통하는 12가지 핵심
- 목표 정의: 현장 도면 기준으로 목표 수직 각/최대 SPL/명료도를 먼저 수치화
- 예측 소프트웨어 필수: calculator software로 각도·곡률·하단 조준 확정
- H(높이) 우선 확보: 저역 제어 한계는 길이가 결정 — 가능한 한 고(高) 플라잉
- HF 웨이브가이드 정합: 하위 박스 각도 합계가 목표 수직 각과 맞는지 체크
- 간격(B) 관리: HF 로빙 방지 — 슬롯/렌즈/웨이브가이드로 실효 간격 축소
- 곡률 전략: 상부는 직선에 가깝게, 하부는 관객 최근거리로 강하게 스프레이
- 인텐시티 셰이딩: 하부 박스 출력 감쇠로 전면 과출력 억제(단, 위상 교란 최소화)
- 서브운용: 그라운드 스택은 2π 이득 vs. 플라잉 서브는 균일도 이득 — 룸과 용도에 따라 선택
- 전이거리 이해: “−3 dB 구간은 영원하지 않다” — 마이크 포지션·청중 동선 고려
- 갭(비방사부) 최소화: 방사율 90%↑ 권장 — 고역 사이드로브/패턴 왜곡 방지
- 파면 곡률 관리: 엘리먼트 자체 곡률은 λ/4 이내로 — 그레이팅 로브 억제
- 검증 루프: 예측→리깅→SMAART/TEF 측정→EQ/지연 미세조정→재측정
💡 인용구 박스: “라인 어레이의 성패는 **에이밍(aiming)**에 달려 있다. 한 칸의 각도 오차가 한 열의 명료도를 무너뜨린다.”

마무리: 물리와 현장의 화해
라인 어레이는 수학이 만든 빛처럼 소리를 집중시킵니다. 하지만 공연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 듣습니다. 도면과 시뮬레이션을 믿되, 마지막 한 끗은 현장에서의 미세 조정이 결정합니다. 오늘의 핵심 12가지만 기억하면, 어떤 홀에서도 균일한 레벨과 명료도에 더 가까워집니다.
✅ 꼭 기억할 핵심 포인트:
- B<λ/2, H는 길수록 유리, 곡률은 목적지로 조준
- HF는 웨이브가이드로 결합+지향을 동시에 설계
- 예측→리깅→측정→보정의 닫힌 루프가 실전의 정답
💡 마지막 메시지: “좋은 라인 어레이란, 관객이 어디에 앉아도 안심되는 시스템이다.”
📚 참고 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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